[평창=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평창군은 교육발전특구의 일환으로 초등 4학년부터 중학생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청소년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8개 읍면 평생학습센터를 운영하며 구축한 전문 강사와 지역사회 인프라를 활용해 학교 교육과정에서 접하기 어려운 청소년들의 흥미와 관심사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려는 게 목적이다.
교육은 지역 6개 초등학교와 5개 중학교에서 총 21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교육내용은 ▲드론 축구 ▲방송 댄스 ▲보컬 지도 ▲뮤지컬 교육 ▲피아노 수업 ▲요가 ▲배드민턴 ▲캘리그라피 ▲공예 체험 ▲제빵 교실 등이다.
드론 축구는 기초 조종 실습과 드론 구조 이해를 위한 조립 실습까지 포함돼 호응이 가장 높다.
방송 댄스와 보컬 지도 또한 소집단 맞춤형 개인지도를 통해 끼와 소질을 발휘하며 스트레스 해소와 진로 탐색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 학교로 찾아가는 청소년 평생교육 프로그램은 학교 동아리 활동, 자율 활동, 전환기 교육과정, 방과후 수업과 연계해 운영되며 학교 현장의 교사들로부터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정규 학교 교육 과정을 제외한 모든 조직적 교육활동을 뜻하는 '평생교육'을 지역사회 인적·물적 자원과 연계했다.
이는 학교 교육의 틈새를 메우고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공동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현진 군 인재육성과장은 "운영 성과를 통해 내년에는 더 다양한 청소년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학교 현장에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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