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 스스로 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맞춤형 평생교육 모델인 ‘인천형 시민 교수’ 사업이 본격화한다.
시는 22일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인천형 시민교육 위촉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민선 8기 공약 사업인 ‘인천형 시민 교수’는 인천 대표 평생교육 사업으로, 시민이 보유한 재능과 전문 지식을 사회에 환원하고 강사로 활동하도록 돕는 내용이다.
시가 2023년부터 3년간 양성한 총 310명의 시민 교수는 인문 교양과 문화예술, 스포츠, 기초생활 문해, 직업 능력, 성인 진로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무 경험과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인천 전역에서 학습 나눔 활동을 이어간다.
특히 시민 교수들이 직접 사회복지시설과 경로당, 장애인 복지관 등 취약계층과 소외지역 주민을 찾아 맞춤형 강의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시민 교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도 시민이 주도하는 평생학습 문화 확산을 통해 지역사회 역량 강화와 사회 통합에 기여하는 시민 교수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방침이다.
유정복 시장은 이날 행사에서 “평생학습은 시민이 주도하는 생활 속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며 “시민 교수들의 지식과 재능은 인천의 소중한 자산이며 지역사회 역량 강화와 공동체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시민 교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연수 프로그램과 네트워크 활성화, 현장 방문 교육 지원 등 실질적 지원책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시민 교수들이 인천 미래 비전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실천하는 평생교육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변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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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인천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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